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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14

청년 세대의 정당한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 장하성 <왜 분노해야 하는가> 청년 세대의 정당한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 장하성 청년들아 제발 아프지 마라. 아픈 건 당신들 탓도, 당연한 것도 아니다. 이 불평등을 야기한 세력에 분노하고 요구하라 고려대 경영대학원 장하성 교수가 쓴 이 책은 46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이다. 책의 절반 이상이 도표와 그래프를 비롯한 통계자료다. 그렇게 많은 증거?를 인용한 것은 울나라가 불평등한 나라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다. 왜, 어쩌다가, 얼만큼 불평등한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세세하게 분석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 말씀을 하신다. 청년세대에게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구구절절 이 책을 썼다. 우리나라를 이렇게 불평등하게 만든 건 기성세대인데, 왜 우리보고? 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당연하다. 하지만 바꿀 사람은 청년세대 뿐이다. 기성세.. 2019. 3. 7.
우리는 소비자이면서 노동자다 고로... : 이상헌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우리는 소비자이면서 노동자다 고로... :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의 정책특보라는 저자의 약력에 눈길이 갑니다. 응? 국제노동기구는 머하는 데야? 유엔 산하의 노동 문제를 다루는 전문 기구라는 군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구요. 1919년에 생긴 꽤 오래된 기구인데, 1969년에는 여러 활동들이 인정되어 노벨 평화상도 받았다고 하네요. 1944년에 필라델피아에서 ILO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선언을 하였는데 이게 꽤 의미가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필라델피아 선언 1.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2. 표현 및 결사의 자유는 부단한 진보에 필수적이다. 3. 일부의 빈곤은 전체의 번영에 대한 위협이다. 4. 궁핍에 대한 투쟁은 각국 내에서 불굴의 .. 2018. 5. 19.
경쟁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 김위찬, 르네 마보안 <블루오션 시프트> 경쟁을 넘어 새로운 공간으로 : 김위찬, 르네 마보안 "대형 서점같아 보였는데 열린 도서관이라 놀랐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저절로 발길이 닿았다. 도서관보다는 쇼핑하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보인다."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북파크랑 비슷한데 원목으로 꾸며서 더 따뜻한 분위기다. 지난 주말엔 윤동주 일대기 같은 전시도 재밌게 봤고 구석에서 펼쳐지는 작가와의 만남과 같은 이벤트도 좋았다." 책의 바다, 독서와 휴식, 도서 나눔의 장, 무료 개방, 명사 강연의 명소, 책 읽는 쇼핑몰, 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점, 리딩테인먼트, 24시간 양심 도서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작년 오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을 표현하는 말이며, 이용자의 인터뷰(조선일보 2018년 2월 28일자 기사.. 2018. 2. 20.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하는 것이 낫다 : 김동조의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하는 것이 낫다 : 김동조의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1955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1957 사진 출처 : http://magazine.notefolio.net/features/mark_color 자신의 작품 앞에 선 로스코 위의 작품 및 사진 출처 : http://magazine.notefolio.net/features/mark_color 환자들이 죽기 전 마지막 몇 주를 보내는 요양원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로니 웨어 쓴 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가진 후회의 목록은 비슷하다고 하는 군요. 첫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삶을 살았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내.. 201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