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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외국)43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을 뿐인데 :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을 뿐인데 :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 여자? 저는 말할 것도 없이 여자입니다. 남자의 일생은 지금 살고 있으니 여자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것도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건대, 남자보다는 여자가 살아가는데 좀 더 수월한 것 같다는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니가 아 낳고 키우고 함 살아봐라~~ 라는 마눌님의 일갈이 들리는 듯 합니다. ㅋㅋ 그렇긴 하지만, 남자보다 여자의 일생이 자신의 의지보다 외부의 조건에 의해 좀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커 가면서 가정의 환경이 아무래도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 아이에게 중요할 것 같구요, 특히나 배우자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마누라 잘 못 만난 남자보다 신랑 잘 못 만난 여자가 훨씬 더 불행할 것 같습니다. .. 2015. 7. 14.
모두에게 필요한 고민 상담소 :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모두에게 필요한 고민 상담소 :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 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마흔 네살 먹어도 중년티가 전혀 안나는....은 아니고, 꾹꾹 눌러보지만 이리저리 삐져 나오는 중년의 이미지에 가끔 좌절도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지금은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세 아이의 아빠이고, 가장입니다. 몇년 해외에서 근무하다 국내에 복귀한 지 이제 8개월이 좀 지났습니다. 예전에는 집을 짓는 일이 아주 멋있고, 보람있는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일이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의미도 없어졌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의미가 없어져서 재미가 없어졌는지도.... 여하간 지금은 집을 짓는 일이 그냥 밥벌.. 2015. 5. 6.
남자들의 로망 '불륜' :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 남자들의 로망 '불륜' :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 "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을 경험한 여자는 평생토록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 " 백년쯤 전에 독일 아자씨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한 말입니다. 이 아자씨는 여자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말을 천연덕스럽게 했을까요? 영화나 소설속에는 그런 여인들이 가끔 등장도 하지 말입니다. ㅎㅎ 머 그렇다고 칩시다. 그러면 '한 여자의 순수한 사랑을 경험한 남자는 평생토록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 라는 명제는 참 일까요? 거짓일까요? 남자가 일상생활에서 뭘 생각하는지를 곰곰히 살펴보니 80% 이상이 여자를 생각하고 있더라... 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머 마누라 생각은 아니겠죠???!!ㅋㅋㅋ 아무리 지가 신사인척, 고상한 척 한다해도, 머리 속에는 조거슬를 어떻게 .. 2015.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