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몸이여, 내가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를! : 염운옥 <낙인찍힌 몸>
차별금지법이 다시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차별금지법을 만들자는 국민청원이 10만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는 국민청원도 바로 올라와서 10만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취임한 젊은 여당 대표가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 더 논란이 되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말 그대로 차별하지 말자는 법입니다. 그럼 무엇에 대한 차별일까요? 성별, 장애, 병력(病歷), 나이, 출신국가, 출신민족, 인종, 피부색, 출신지역, 용모ㆍ유전정보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및 가족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전과,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學歷), 고용형태, 사회적신분 등입니다. 이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당연..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