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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27

시대의 로맨티스트 : 이원규의 조봉암 평전, 잃어버린 진보의 꿈 시대의 로맨티스트 : 이원규의 조봉암 평전, 잃어버린 진보의 꿈 허영만의 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그래도 만화 좀 봤다고, 만화에 대해서 좀 안다고 자부하는데, 나에게 영향을 크게 끼친 만화 세 손꾸락 안에 들어가는, 4권 뿐이 안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엄청난 만화입니다. 만화는 87년도부터 연재가 되었고, 제가 읽은 건 90년대 초반쯤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여기에 꼭 적으리라 맘 먹고 있습니다. 암튼, 죽산 조봉암 선생을 알게 된 처음의 책이 바로 이 입니다. 이 글을 적으려고 잠깐 책을 찾아 봤는데, 조봉암 선생은 에서 상당한 비중으로 나오는 군요.... 강토 아들 녀석의 이름을, 밝은 석晳자, "석주"라고 지어준 그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우리 큰 아들 이름도 .. 2015. 2. 28.
한 좌파 지식인이 겪은 현대사 이야기 : 유시민의 나의 한국 현대사 한 좌파 지식인이 겪은 현대사 이야기 : 유시민의 나의 한국 현대사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프랑스 정치가 토크빌 : P 68 지난 대통령 선거인 그네여사와 재인이 아저씨의 한판승부는 개인적으로 우리의 현대사에서 왼쪽과 오른쪽이 가장 제대로 맞붙은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왼쪽 사람들은 개인적 성향이 강해서 잘 뭉쳐지지 않는데, 이번 만큼은 모두 통합하고 단결했으며, 그런 왼쪽을 보고 오른쪽은 위기감과 경각심에 어느 때 못지않게 치열하게 단합했습니다.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왼쪽의 패.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날 만큼 분했지만, 이 사실은 위의 한 구절로 모든 것이 해석이 됩니다. 우리의 역사전쟁에는 분명한 주체가 있다. 하나는 5.16과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는 세력이다. 그들은.. 2015. 1. 30.
알아서 깨닫지 못하면 가르치지 못한다 : EBS의 역사 e 알아서 깨닫지 못하면 가르치지 못한다 - EBS의 역사 ⓔ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14세기 백년전쟁 때 프랑스의 칼레라는 도시가 영국군에 공격을 받아 졸라 싸우다 항복한다. 영국 대빵 에드워드 3세는, 항복 사절단에게 전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칼레의 시민 대표 6명의 모가지를 요구한다. 헉! 칼레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누가 죽노..... 그 때 칼레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 라는 냥반이 나선다. 내가 대표로 죽으꾸마!!! 인생 머 있나!!! 이에 도시의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한다. 이에 영국 대빵은 이들의 희생정신에 감명받아 모두 살려 줬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이 말이 나왔다고 위키백과에 써여 있다. 땅콩 한 봉지때문에 나.. 2014.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