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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야기23

글쓰기는 압도적 부분이 재능보다 훈련에 달렸다 : 고종석의 문장 글쓰기는 압도적 부분이 재능보다 훈련에 달렸다 : 고종석의 문장 질문 : 어떤 노력들을 하면 글로 풍성하게 풀어낼 수 있고 좀더 많이 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종석 : 그런 질문에 대한 고전적 답이 있습니다. 그냥 컴퓨터 앞에서 엉덩이를 의자에 대고 앉아 있는 거예요. 모니터를 보면서 글이 나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 고종석의 문장 2권 P 453 아 쒸바~~~ 우문현답입니다. 일주일에 한편 서평을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첫째는 게으름 때문이고 둘째는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도 혹시나 글을 잘 쓰는 비결이라도 있을까 해서 입니다. 고종석 선생은 그런 나를 시원하게 까 주십니다.ㅋㅋㅋ 모든 뛰어남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타고나는 것입니다... 2015. 8. 1.
함께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고 : 숭례문 학당의 책으로 다시 살다 함께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고 : 숭례문 학당의 책으로 다시 살다 시간의 무게가 천근추처럼 느껴질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일을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했는데, 문제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 시간이 가지만, 문제는 해결될 실마리를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때 나를 지탱해 주던 것은 책읽기였습니다. 현실이 어려워질수록 더 책읽기에 파고 들었습니다. 잠시나마 시간의 무거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책은 나의 핑계이자 위안이었습니다. 덕택에 쉽사리 들기 힘든 책들을 머리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음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되고, 옳고 그름에 대한 신념은 더욱 확고해졌으며, 가치있는 일에 대한 기준도 더 명확해졌습니다. 책읽기는 나에게 그런 의미였.. 2015. 6. 8.
읽고 써라 설사 그것이 고통스럽더라도 : 김영하의 말하다 읽고 써라. 설사 그것이 고통스럽더라도 : 김영하의 말하다 만약 글쓰기가 즐겁다면 그것은 글쓰기가 우리를 해방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감옥에 있을 때도 글을 쓰고 정말 고통스러울 때도 글을 쓰잖아요. 관타나모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종이컵에다가 포크 같은 것으로 시를 써서 변호사에게 내보냈고 그게 시집이 돼서 나왔어요. 그런데, 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살고 있었다면 과연 그런 시를 썼을까요? 감옥에 갇혔을 때, 정말 갑갑하고 괴로울 때 인간은 글을 쓴다는 거죠. - P 135 책을 읽고 글을 쓰자! 라고 맘 먹은 후부터 한권의 책을 읽는 시간과 그 책에 대한 글을 쓰는 시간의 갭이 점점 줄어들더니, 요즘은 거이 일대일이 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고 컴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 201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