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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27

역사를 보고 읽는 즐거움,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 : EBS <역사e 4권, 5권> 역사를 보고 읽는 즐거움,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 : EBS 1. 나라의 보물 국보 제7호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유홍준이 문화유산답사기 남한강편에 나오는 비두리의 귀두도 이렇게 돌아보며 '잘있나?' 라고 물어보던데. 이 갈기비도 그렇네. 사진 출처 : http://choisinformation.tistory.com/437 보물 : 유형문화재 중에서 중요한 것 국보 : 보물 중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고 유례가 드문 것 국보를 10개만 알아보자. 5호까지는 외울 수 있다. 10개 다는 무린가? 국보 1호 : 서울 숭례문 국보 2호 : 서울 원각사지 10층 석탑 국보 3호 :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국보 4호 : 여주 고달사지 승탑 국보 5호 :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국보 6호 :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 2018. 6. 26.
성큼 다가선 '한반도의 봄'을 위하여 : 강진웅 <주체의 나라 북한> 성큼 다가선 '한반도의 봄'을 위하여 : 강진웅 재인이 아재 :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나요? 정은이 엉아 :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 아, 드디어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뜨거운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하고 뭔가가 올라왔습니다. 뜨거운 것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하려고 하니 이렇게 쉽게 손을 맞잡을 수 있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은이 엉아도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자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맞습니다. 지난 4월 27일은 역사에 길이 남겠지요. 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일하다 말고 잠깐잠깐 두 정상의 모습을 확인하곤 했습니다. 처음 만나 손을 붙잡고 깜짝 월북을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구요, 냉면을 맛나게.. 2018. 4. 30.
한국 현대사 최전선에 선 파르티잔의 삶 : 황석영 <수인> 한국 현대사 최전선에 선 파르티잔의 삶 : 황석영 시간의 감옥, 언어의 감옥, 냉전의 박물관과도 같은 분단된 한반도라는 감옥에서 작가로서 살아온 내가 갈망했던 자유란 얼마나 위태로운 것인가. 이 책의 제목이 '수인囚人'이 된 이유가 그것이다. (2권 p449 에필로그 중에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습니다. 후~~ 하는 한숨이 나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좀 두툼하긴 하지만 이 두 권짜리 책을 읽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릴 줄 몰랐습니다. 휙휙 넘어갈 책이 아니었습니다. 516과 419를 거쳐 박정희의 시대를 넘고 광주 항쟁을 지나 평양 방문과 가장 최근의 촛불 혁명까지 굽이굽이 펼쳐 내려간, 막막하고 슬프고 두근거리기까지 한 우리 현대사의 장면장면이 이제 막 끝이 났습니다. 책을 덮자마자 담배 한 대 생각이 .. 2018. 4. 21.
조선 독립을 목적하고 공산주의를 희망함 : 최백순 <조선공산당 평전> 조선 독립을 목적하고 공산주의를 희망함 : 최백순 # 대륙의 영혼 최재형 (1858~1920) 함경도 경원에서 노비로 태어나 9살에 부모를 따라 러시아 노우키에프스크(현재 지명 크라스키노, 한자 지명 연추煙秋)로 이주. 포시에트를 근거로 토목사업과 군수품 납품으로 부자가 되나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재산을 '조국의 독립'에 투자한다. 연해주의 한인자치구 책임자가 되어 1908년 이범윤 이위종 안중근 등과 연해주 지역 최초의 무장 조직이라 할 수 있는 동의회를 조직하고 두만강을 건너 함경도 일본 수비대를 기습 공격하여 궤멸시킨다. 최초의 임시정부인 대한광복군 정부(1914년. 정통령 이상설, 부통령 이동휘)의 뿌리가 되는 권업회(1911년)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회장이 되어 연해주 지역의 독립운동 활.. 2018. 3. 26.